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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여간 링크도 안된다능 ..
by 2번타자 at 06/24 어린 물결과 늙은 파도 .. by 2번타자 at 06/21 궁금해지네요.. 홍보.. by 수유 at 06/21 무슨책이옵니꽈? @_@ .. by 마리 at 06/21 4년전이나 지금이나 웅.. by 마리 at 06/21 3년만에 답변을 쓰네요 .. by 마리 at 06/21 하하하하하....타자님.. by 마리 at 06/21 그렇네요. 7월 달에 제가.. by 타자 at 06/20 오랜만입니다!! ^^ by 수유 at 06/20 성의있는 녀석... 거봐.. by 나오코 at 01/13 skin by 이글루스 |
짜여진 틀에 맞춰 일을 하고 말을 하고 그러다 보니 서서히 허깨비가 되는 듯 한 느낌이 든다.
터져나가는 제방처럼 또는 잘려진 팔의 솟구치는 핏줄기처럼이 아니다. 바늘에 찔린 손끝에서 한방울 한방울씩 서서히 피가 빠진다. 어느정도 이상 빠지면 기운이 없어지고 움직임도 둔해지고 그러다 움직이지 못 하게된다. 그러나 죽진 않는다. 그저 자신이 죽어가는 걸 바라보는 핏방울을 흘려내는 사람처럼 생명력이 한 방울 두 방울 .... 흘려지는 느낌이 든다. 그 끔찍함은 어느순간 와닿는다. 49초의 잠수후 다음1초사이처럼 참을수 있다는 순간과 끔찍하다는 순간은 바로 그 어느순간을 경계로 서로 확연히 다른 지역이다. 마치 왼쪽차창에는 해가 비치고 오른쪽 차창에는 비가 내리는 위화적인 날씨처럼 그 어느순간이 존재한다. 어느순간의 왼편에서 오른편으로의 이동은 마치 음수와 양수처럼 자신의 변화다. -6까지의 나가 있었다면 6까지의 나로 변화하는 느낌은 지옥이다. 게다가 그순간이 끝없이 분절될때 즉 1.2, 1.4, 1.42, 1421,1.4312, 1.42124, 서서히 그러나 빠져나가는 한방울의 피처럼 변해갈때를 상상해 보라. 차라리 고갈은 구원이다. 고갈까지 이르는 지루하고 끔찍한 시간에 비한다면 고갈은 자유요 해방이요 풀려남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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